안심사판 제진언집

안심사판 제진언집


문화재분류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1호

주소

강원 원주시 신림면 물안길 62 (황둔리)

상세내용

◇시대 및 용도 : 조선 중기, 목판으로 찍은 제진언집 불경

◇내력 : 이 목판본은 1569(선조 2) 무등산 안심사(安心寺)에서 간행한 것으로 책의 앞부분에는 불정심다라니경(佛頂心多羅尼經) 권 상,중,하가 있다. 목판으로 새긴 부적과 변상화의 도상이 있으며 인쇄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책의 장정형태는 선장으로 되어 있으며 종이의 지질은 저지로 되어 있고 세로발끈폭은 1.5cm정도 이다. 발문에서 본래 식부집(識?集)이란 진언집이 있었으나, 판각한 후 오래되어 글자상태를 알아볼 수 없고, 책이 많이 있지 않은 이유로 혜증(慧證)?인주(印珠) 양 도인(道人)이 설은( 雪?)으로 하여금 교정하고 다시 써서 1569년(隆慶 3년)에 전라도 안심사에서 중간(重刊)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진언은 범문을 번역하지 않고, 음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것을 말한다. 이를 번역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의 전체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고 밀어(密語)라 하여 다른 사람에게 비밀히 하는 뜻이 있다. 이 책의 가치는 범어와 한자어와 국어를 모두 표기하고 있어서 밀교가 우리나라 불교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참고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