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조엄 묘역

원주 조엄 묘역


문화재분류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9호

주소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산69-12번지

자가용이용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사제사거리 우회전 - 지정 방면으로 우회전(질마재로) - 조엄 묘역

상세내용

◇시대 및 용도 : 조선 후기, 조선후기 문신 문익공 조엄의 묘역

◇내력 및 유적현황 : 조엄(1719∼1777)은 문장에 능하고 민생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지평, 수찬 등 여러 벼슬을 지내면서 조창을 설치하고 조세부담을 줄이는 등 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1763년(영조39) 통신사로 일본에 가서 쓰시마섬[對馬島]에 들러 고구마의 보관법과 재배법을 익히고 고구마의 종자를 가져와 우리나라 최초로 고구마 재배에 성공하여 가난한 백성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의 후손 7대가 연이어 판서(判書)를 지냈다 하여 작동(爵洞)이라고 불리는 마을에서 북쪽으로 700m 떨어진 동산에 자리잡고 있다. 봉분 앞에는 제사음식을 차려 놓을 수 있는 상석(床石), 망주석 2기가 있고 상석에서 조금 왼쪽으로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100m 떨어진 묘소 진입로 쪽에 신도비가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1835년(헌종 1)에 세운 신도비(神道碑)는 조선시대의 일반적인 양식이다.

◇양식적 특징 : 비문은 영의정 남공철(南公轍)이 짓고, 글씨는 광주 유수(廣州留守) 김이재(金履載)가 쓰고 이조판서 김재창(金在昌)이 새겼다. 비신(碑身)은 전체높이 약 4m, 비신 높이 2.5m, 너비 1m, 두께 0.5m이다. 화강암 대석은 윗부분만 둥글게 다듬었을 뿐 전체적인 형태는 직육면체이고 덮개돌은 간략한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다. 2001년 현재 풍양조씨 회양공파 종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