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상원사


문화재분류

강원도 전통사찰 제18호

주소

강원도 전통사찰 제18호

자가용이용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봉학사거리 횡성|원주IC 방면으로 좌회전(북원로) - 영동고속도로 원주IC삼거리 이후 약 10분 소요 - 새말IC 안흥|치악산|구룡사 방면으로 우측방향(442번 지방도) - 상원사

상세내용

◇시대 : 신라 시대 전통 사찰

◇내력 및 사지현황: 상원사(上院寺)는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 있는 사찰로서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선사(無着禪師)가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에게 기도하여 관법으로 창건하였다는 설이 전해오고 있다. 창건 이후로 고려말에 나옹화상이 중창하였고, 월봉·위학·정암·해봉·삼공·축념 등의 선사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조선시대의 여러 왕들은 이 절에서 국태민안을 기도하게 하였다고 한다. 6.25전쟁 때 전소되어 폐허되었던 것을 1968년 당시 주지인 송문영 법사와 의성보살에 의하여 중신 복구되었다.

◇양식적 특징 : 현존하는 당우로는 1984년 6월 2일에 문화재자료 제18호로 지정된 대웅전과 심우당(尋牛堂)?심검당(尋劍堂)?범종각(梵鐘閣)?산신각(山神閣) 등이 있으며, 대웅전은 정면 3칸(8.4m)?측면 2칸(5.3m)의 겉처마 팔작지붕에 다포집이다. 법당의 불상은 새로 봉안한 것이고, 석가래와 기둥 등은 모두 정연하며 두공부(枓?部)에 용두(龍頭)조각을 배치하여 주목을 끈다. 근년의 건축물로는 드물게 보이는 질서 있는 건축물이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란히 쌍탑이 있는데, 이러한 쌍탑이 등장하는 시기는 대체적으로 삼국통일 이후로서 왕성한 국력에 의하여 전국도처에 유행하게 되었다. 이 석탑은 신라 석탑의 정형을 따른 2중 기단 위에 3층 옥개를 형성하였으며, 상부 상륜부는 둥글게 연꽃봉오리 모양을 새겨 일반 탑에서 보기 어려운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대웅전의 좌측 탑의 바로 앞에는 화염문(火焰紋)을 보이는 불상 광배(光背)와 연화대석(蓮華臺石)이 남아 있어 본래 석불이 있었음을 추정케 하나 현재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밖에도 절 뒤쪽 2백m 지점에는 높이 1m의 지극히 단조로우나 매우 오래된 부도가 있다. 상원사에 관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와 『여지도서(輿地圖書) 』의 기록에는 상원사의 위치와 내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시습(金時習)의 『매월당집(梅月堂集)』, 권벌(權?)의 『충재집(?齋集)』, 이민구(李敏求)의 『동주집(東州集)』, 이상(李翔)의 『타우유고(打愚遺稿)』 등에도 상원사와 관련된 시가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