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문화재분류

국보 제104호

주소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자가용이용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충주|시청 방면으로 좌회전(로아노크로) - 귀래교차로 운남2리|부론|귀래 방면으로 우측방향(531번 지방도) - 귀래교차로 귀래 방면으로 우회전(운남길) - 부론면 정산리

상세내용

◇시대 :1025년(현종 16), 고려시대 원공국사의 생전 행적을 기록한 비
◇내력 : 절터의 동쪽에 위치한 탑비로 고려시대의 유명한 스님인 원공국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원공국사 지종(智宗, 930∼1018)의 생애와 행적, 그의 덕을 기리는 송덕문이 담겨져 있다. 이 비석의 글은 최충(崔?)이 지었고, 글씨는 구양순체로 김거웅(金巨雄)이 썼는데, 이는 고려시대의 여러 비에 새긴 글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원래 거돈사지 원공국사승묘탑(居頓寺址 圓空國師勝妙塔 : 보물 제190호)은 절터 뒤편에 있었으나 현재는 경복궁 내에 있다.

◇양식적 특성 : 형식적으로는 신라 양식을 보이나, 세부적인 수법과 모습은 고려시대의 양식을 따랐다. 비신은 대리석이며 이수는 비신의 크기에 비하여 큰 편이어서 안정감이 떨어진다. 이 석비는 두벌대의 지대석위에 올려져 있는데 귀부위에 위에 방형 좌대를 설치하고 홈을 파낸 다음 비신 끝에 석방부를 마들어 세웠다. 귀부(龜趺)는 용의 머리모양을 하고 있으며, 등의 바탕에는 거북등무늬의 육각형에 만(卍)자와 연꽃무늬를 교대로 암각되어 있다. 이수(?首)는 구름 위에 두 마리 용이 여의주를 다투고 있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새겨있고 비석의 위와 아래에는 인동무늬와 당초무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