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6호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1266-11번지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우회전(북원로) - 봉학사거리 횡성|원주IC 방면으로 좌회전(북원로) - 태장교삼거리 평창|치악산국립공원|옻칠기.한지공예관 방면으로 우회전(흥양로) - 태장2동
◇시대 및 용도: 조선 중기 성종의 딸 복란의 태를 묻은 곳으로, 이를 표시하기 위해 세운 비석
◇내력 : 이 태실은 태지석에 의하면, 1486년 10월 13일에 태어난 성종의 딸 복란의 태를 1486년 12월 19일에 묻은 곳이다. 태실이란 아이를 낳게 되면 생기는 태를 묻은 곳이며, 그 산을 태봉산이라 한다. 특히 왕실에서는 자녀를 낳으면 병이 없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5개월 정도가 지나면 미리 정해 둔 전국의 명당 터 산의 맨 꼭대기에 태실을 묻었다. 이름이 태장동이거나 태봉산은 대부분 태실이 있던 곳이다.
이 곳에는 태봉산이라 불리던 작은 산이 있었으나 아파트 건립으로 없어지게 되자 1991년 한림대학교에서 발굴하여 돌 항아리와 덮개돌은 한림대학교 정원으로 옮겨갔다. 태를 담았던 백자 태항아리와 주인공의 출생일?태를 묻은 날을 기록한 태지석은 발굴 이전에 도굴되었다가 지금은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