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사판 옥추경

안심사판 옥추경


문화재분류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4호

주소

강원 원주시 신림면 물안길 62 (황둔리)

자가용이용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우회전(서원대로) -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이후 약 15분 소요 - 신림IC 영월|주천|법흥사 방면으로 우측방향(88번 지방도) - 신림면 황둔리

상세내용

◇시대 및 용도 : 조선 중기, 1570년(선종 3), 목판으로 찍은 불경

◇내력 : 이 책의 완전한 서명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설옥추보경(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說玉樞寶經)’이며, 무등산 안심사(安心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책의 앞부분에 44신상(神像)의 판화가 있고, 책 끝에는 부적이 실려 있다. 책의 상태는 전체적으로 배접이 되어 있고 책의 상단과 하단, 그리고 행간에 묵서가필과 기호들이 쓰여져 있다. 옥추보경은 경객(經客)이 악귀를 쫓을 때 읽는 경문이며, 독경할 때 읽는 경문(經文)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으로서 병굿이나 신굿 같은 큰 굿에서만 읽는다. 이 경을 읽으면 천리귀신이 다 움직인다 고 한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도류(道流)가 옥추경을 읽는다고 해서 도서(道書)라고 전하고 있으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도서목록에는 옥추경이 없으며, 왕세정(王世貞)이 옥추경은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의 법어라고 하였으니 두광정(杜光庭)의 위서(僞書)라고 하였다.책의 권말에는 시주자 ‘김말상(金末祥)’ 등의 명단과 각수로서 ‘일훈(一訓), 법운(法云), 두잠’등 20인이 참여하였으며 교정에는 화엄종 대선‘설은’이 맡았다는 기록이 있다. 판각의 형태로 보면 5행으로 간행된 저본을 바탕으로 번각하여 10행으로 만들었으며 권수의 판화들은 매우 정교하고 다양하고 뛰어나다. 이 판본 중에는 가장 이른 시기의 간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