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강원 원주시 신림면 물안길 62 (황둔리)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우회전(서원대로) -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이후 약 15분 소요 - 신림IC 영월|주천|법흥사 방면으로 우측방향(88번 지방도) - 신림면 황둔리
◇시대 및 용도: 조선 중기, 1572년(선조 5), 목판으로 찍은 아미타경
◇내력 : 충주 월악산 덕주사(德周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아미타경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3부경의 하나이다. 아미타불과 극락정토의 장엄함을 설명하고 아미타불을 한마음으로 부르면 극락에서 왕생한다는 것을 중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표지는 개장되었으며 본문을 상하 2등분하고 위쪽에는 도판을 배치하였다. 변란밖 판의 하단에는 ‘이숭원(李崇元)’ 등의 시주자명이 새겨져 있고 본문말에는 ‘불설결정왕생진언(佛說決定往生眞言)’과 함께 시주자 명단이 나열되어 있다. 각수(刻手)로는 타우(打牛)라는 스님이 참여하였다. 권말에는 ‘대불정수릉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와 ‘불정심관세음보살대타라니(佛頂心觀世音菩薩大陀羅尼)’가 합철되어 있다. 도판과 판의 형식은 고려판을 답습하고 있어서 본문도 5행씩의 절첩본 형식을 번각한 저본 양식을 보이는 부분도 많다. 당시의 서예?판화사?미술사의 양식변천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