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흥사지 석탑재

원주 부흥사지 석탑재


문화재분류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22호

주소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1164-4번지

자가용이용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지하상가사거리 충주|제천|KBS 방면으로 우측방향(5번 국도) - 원주교오거리 제천|충주 방면으로 우측방향 - 치악교사거리 치악산|행구동 방면으로 좌회전(행구로) - 소초면 흥양리 165

상세내용

◇시대 및 용도 : 고려 전기, 부흥사터에 흩어져 있던 탑의 일부분

◇내력 : 이 석재는 완전히 파손된 석탑의 일부분으로, 석탑 받침 부분의 석재 몇 개와 탑의 각층 지붕에 해당하는 부분 2개 그리고 탑의 몸돌 1개가 남아 있다. 탑의 몸돌은 높이가 17㎝로 작은 편이어서 위층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모서리 기둥을 새겨 놓았다. 탑의 지붕돌은 처마에 4단의 받침을 새겨 놓았고, 그 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있다. 제작 수법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은 부흥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이 일대에는 기와 조각과 석재가 많이 출토되고 있다.

◇양식적 특징 : 탑의 받침 부분인 기단(基壇)의 옆면을 장식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석재에는 모서리 기둥[隅柱] 과 버팀 기둥[撑柱] 1개를 새겨 놓고, 그 사이에 불교를 지켜 주는 수호신인 여덟 신상[八部神像] 2구를 조각하였다. 신상은 머리 뒷부분에 빛나는 광채를 이중의 원형으로 새겨서 표현하였다. 머리는 몸에 비하여 좀 큰 편이다. 얼굴은 살찐 편이며, 무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둔중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정교하지 못하고 굵게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