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2호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주포리 산25-2번지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충주|시청 방면으로 좌회전(로아노크로) - 귀래교차로 운남2리|부론|귀래 방면으로 우측방향(531번 지방도) - 귀래교차로 귀래 방면으로 우회전(운남길) - 귀래면 주포리
◇시대 : 고려 전기
◇용도 : 암벽면에 부조로 새긴 마애불좌상
◇내력 : 황산사의 옛 터에 남아 있는 높이 10m의 마애불좌상이다. 거대한 암벽면을 이용하여 얼굴은 부조로, 신체는 선각으로 조각하였다. 얼굴은 신체에 비하여 큰데, 네모난 얼굴에 눈이 수평으로 길며, 코와 입이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몸은 음각으로 새겼는데, 마모와 탈락이 심하여 구체적인 옷의 형태나 손 모양[手印]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부처가 앉아 있는 자리[臺座]는 꽃잎의 끝이 위로 향해 있는 연꽃모양인데, 양쪽 끝 부분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양식적 특징 : 얇게 새긴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있는데 주름의 표현이 분명하지 않고, 손의 모양도 뚜렷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머리에 비해 체구가 작고, 팔이나 손 등의 표현이 투박하고 토속적이어서 고려시대 전기에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