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통사찰 제16호
강원 원주시 판부면 영원산성길 685 (금대리, 영원사)
원주시외버스터미널 - 우회전(서원대로) - 금대삼거리 치악산|금대계곡 방면으로 좌측방향(영원산성길) - 영원사
◇시대 : 신라시기 불교사찰
◇내력과 사지현황 : 이 절은 금대리에서 약 5km쯤 영원골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남대봉의 아래 기슭에 있으며, 그 바로 위에는 유서깊은 영원산성이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창건하여 영원사라고 했다. 절의 동쪽 산 위에 후고구려의 궁예가 이 성을 근거로 인근의 여러 고을을 공략했던 영원산성의 흔적이 10리에 걸쳐 남아있다. 오랫동안 폐사되었던 이 절은 1964년 김경준 주지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영원사(永遠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 이 절은 오랫동안 폐사되었다가 1664년(현종 5)에 중건하면서 지금의 절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전하며 그 뒤의 사적은 불확실하지만, 1939년에 계호(戒浩)가 중건하였으며, 1964년에 김병준 주지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현재 경내에는 창건 당시의 유물은 없고, 근년에 신축된 대웅전과 산신각인 삼성각도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집이다. 건물은 근년에 신축된 건물이나 이곳의 석축들은 고식(古式)을 보이고 있으며, 주면에 기와편과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이곳에 있는 영원산성은 예부터 치악산의 격전장으로 유명하다. 여지도서에는 성 안에 산성사가 있어 산성수호의 역할을 하였다고 했는데, 이 산성사가 영원사의 별칭인지는 알 수 없다.
◇양식적 특징 : 현재 경내에는 창건 당시의 유물은 없고, 근년에 신축된 대웅전과 산신각인 삼성각, 요사가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고 삼성각도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집이다. 건물은 근년에 신축된 건물이나 이곳의 석축들은 고식으로 판단되며 주변에 기와편과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석탑지(石塔址)로 보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실시되기 이전에는 창건 당시의 원위치를 밝히기가 어렵다.
이곳에 있는 영원산성은 옛부터 치악산의 격전장으로 유명하다. 『여지도서 』에는 성중에 산성사(山城寺)가 있어 산성수호의 역할을 하였다고 했는데, 이 산성사가 영원사(?原寺)의 별칭(別稱)인지는 알 수 없다. 영원사에 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는 ‘영원사는 영원산성 안에 있다(?原寺在?原山城內)’고 했으며, 『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영원사가 치악산 서쪽 기슭으로 원주에서 동쪽으로 30리 떨어져 있다(?原寺在雉岳西麓距州東三十里)’고 하였고, 『 관동지(關東誌)』에서는 ‘영원사는 치악산 기슭으로 원주에서 동쪽으로 30리에 있으며, 한백겸의 구암집에 있다(?原寺在雉岳山麓距州東三十里韓久菴集板有之)’고 하였다. 이밖에도 이명한(李明漢)의 『백주집(白洲集)』, 이상(李翔)의 『타우유고(打愚遺稿)』, 이민서(李敏?)의『 서하집(西河集) 』 등에도 영원사에 대한 시가 전해오고 있다.